여러분,
이번에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로 핫했던 오건영님의 <부의 대이동> 리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사실 지난 주에 다 봤는데 이번 주에서야 리뷰를 하네요.
(역시 독후감은 쉽지 않습니다. 매일 책 리뷰 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ㅎㅎ)
우선 이 책은 아주 실용적인 책입니다.
유사 분야의 책들이 자서전 혹은 위인전의 형식을 빌려 거시적인 경제 인사이트를 키우는 데 포커스를 둔다면, 이 책은 여러 경제 용어를 설명하고, 각각의 유기적 관계를 이해시키며, 마지막으로 역사를 기록한 경제 그래프를 통해 그러한 흐름이 맞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켜 줍니다.
또한 구어체라 술술 잘 읽혀요. 글이지만 만화를 보는 듯 눈에 그려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나중에 책을 쓴다면 이런 식으로 썼음 좋겠습니다)
실용서적을 좋아하시는 분들, 경제기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은 분들께 아주 추천합니다.
아래에서는 이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 중,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결론 위주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부는 아주 기초적일 수도 있는데, 기억환기용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결론만 무작정 외우는 것 보다는 그 원리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위 책을 직접 읽고나서 아래 내용으로 정리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핵심내용을 정리하기 전에 이책의 구성을 잠깐 살펴 보면 다음과 같이 4가지 파트로 각각 나눠지는데요.
저는 PART1부터 3까지를 각 한 편의 글로 요약 정리 해보겠습니다(따라서 총 3편의 글이 만들어 지곘네요). 단, PART4는 저자의 주관이 담겨 있기도 하고, 상당한 고민 끝에 만든 산물이라고 생각되어 요약하지 않겠습니다.
PART1 기초지식편: 환율과 금리에 대한 이해
PART2 달러투자편
PART3 금투자편
PART4 최종정리편(가상시나리오)
PART 1 기초지식편: 환율과 금리에 대한 이해
- 달러/원 환율의 상승은 달러가치 상승(원화가치 하락)을, 그 환율의 하락은 달러가치 하락(원화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 수출이 잘 되면(무역흑자) 달러의 유입이 늘어나고 이는 달러가치 하락하는 환율하락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무역적자는 달러의 유출을 야기하고 달러가치가 상승하는 환율상승으로 이어진다.
-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채권을 사면 달러의 공급이 늘어나고(원화는 수요가 늘어남) 무역흑자와 마찬가지로 환율이 하락한다. 반대로 외국인들이 주식/채권을 팔면 원화의 공급이 늘어나고(달러는 수요가 늘어남) 무역적자와 마찬가지로 환율이 상승한다.
- 채권금리가 오르면 기존채권의 매력도는 떨어져 채권가격이 하락한다. 채권금리가 낮아지면 기존채권의 매력이 상승해 채권가격이 높아진다.
- 채권공급이 많으면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채권 수요 창출을 위해 채권금리가 높아진다. 채권수요가 많으면 채권가격이 상승하고 채권 금리는 낮아진다.
-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타깃금리를 7일만기국채금리(7일물 RP금리)로 설정한다. 새롭게 발표한 기준금리가 시중의 RP금리보다 낮다면 시중에 자금이 모자란다는 의미이므로, 한국은행은 돈을 풀어 RP금리를 기준금리 수준으로 하락시킨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시중의 RP금리보다 높다면 시중에 자금 공급이 풍부하다는 의미으로 돈을 흡수해 RP금리를 기준금리 수준으로 상승시킨다.
- 기준금리를 인상/인하함에 따라 시중금리도 통상 인상/인하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국채가 다수 발행되거나 외국인 투자자가 채권을 투매하는 등 채권금리가 인상되는 상황이 연출되면 기준금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는 인상되는 디커플링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 국채가 발행되면 시중금리를 빨아들여 민간의 투자가 위축되는 구축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 회사채 스프레드란 국채와 회사채 간의 금리 갭을 의미하며, 경기가 악화되면 이 스프레드는 더욱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아마 아시는 내용도 있고 다소 헷갈렸던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 해당 부분을 이 책을 통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러면 조만간 2편, 3편으로 돌아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