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튜브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 보려고 해요.
유튜브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나면 영상 업로드할 때마다 다음과 같이 광고 배치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아마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건너 뛸 수 없는 광고만 넣을까? 건너뛸 수 있는 광고도 넣을까? 일거예요.
(나머지 광고는 안 넣는 유튜버가 없을 걸요? ㅋㅋ)
저와 동생도 정말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었어요.
우선 둘의 개념부터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건너뛸 수 있는 광고 vs 건너 뛸 수 없는 광고
우선 건너 뛸 수 있는 광고는 다음과 같이 5초 동안 재생된 이후에는 시청자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건너 뛸 수 있는 광고랍니다.
이 광고는 시청자가 언제 건너뛰는지에 따라 단가가 달라져요.
예를 들어 5초 지나자마자 막바로 건너뛰면 유튜버는 아무런 수익도 얻지 못해요. 반면 시청자가 그 이후에도 일정 시간 광고를 시청할 경우, 유튜버는 시청 지속시간에 비례한 광고 수익을 얻게 돼요.
반면 건너뛸 수 없는 광고는요. 두 가지로 다시 구분되어요.
일단5초짜리아주 짧은 범퍼 광고가 있어요. 그리고 15초짜리 풀로 보아야 하는 건너뛸 수 없는 광고가 있답니다.
이 경우 시청자는 광고를 다 보고 나서야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죠. 따라서 광고 중간에 영상 자체를 꺼버리지 않는 한 유튜버는 무조건 광고 수익을 얻게 된답니다.
범퍼 광고는 매우 짧기 때문에 단가가 매우 낮고요. 건너뛸 수 없는 광고의 경우 영상길이가 길기 때문에 단가가 높답니다. 유튜버가 두 광고의 비중을 임의로 선택할 수 없어요. 따라서 두 광고가 랜덤으로 송출되는 데요. 통상 범퍼 광고의 비율이 훨씬 높아요.
그렇다면 건너뛸 수 없는 광고만 넣는 것과, 건너 뛸 수 있는 광고도 넣는 것 중 어느 쪽이 수익이 더 높을까요?
건너 뛸 수 있는 광고도? vs 건너 뛸 수 없는 광고만?
이건 유튜버 각각의 생각이 다를 수 있어요.
따라서 저의 주관적인 경험에 비추어서만 말씀드릴게요.
우선 저희도 처음에는 건너 뛸 수 없는 광고만 넣었었어요(건너뛸 수 있는 광고도 넣으면 사람들이 다 건너뛰어 버릴 것 같아서...).
그런데 문제는 이 경우, 송출될 수 있는 광고의 폭이 확 줄어든다는 거예요.
(광고주의 입장에서도, 범퍼 광고나 건너뛸 수 없는 광고는 무조건 광고비가 지출되지만, 건너 뛸 수 있는 광고는 시청 시간에 비례해서 광고비를 지출하면 되거든요. 따라서 후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겠죠?)
따라서 분명 수익창출 조건을 달성했음에도 광고가 안 나오는 경우가 가끔씩 발생하더라고요.
수익 승인 이후 한 달 정도 이런 현상을 지켜본 끝에 두 종류의 광고 모두 송출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는데요. 이제는 문제없이 광고가 아주 빵빵 잘 나오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CPM(1,000회 조회당 발생하는 광고 수익, 이를 유튜버와 유튜브가 5.5:4.5로 나눠 가짐)도 점점 올라가더라고요. 광고 송출 빈도가 높아진 영향도 있겠지만, 범퍼 광고(건너뛸 수 없는 광고만 선택할 경우 범퍼광고만 주로 나온다고 앞에서 말씀드렸죠?)에 비해 건너 뛸 수 있는 광고의 재생 횟수당 단가가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요.
하지만... 운영하시는 채널의 종류와 시청자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므로, 광고 수익이 미미한 초기에 다양하게 시도한 다음 한 방향으로 정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저는 그러면 다른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