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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알로하입니다 :)
오늘 제 기준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정신이 몽롱합니다.
트럼프의 예상외의 선전이 많이 놀라웠고, 이 때문에 흥미진진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경합주 중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곳이 있어 이를 중심으로 결과 발표일을 예상해 보고자 합니다.
초경합주로 꼽힌 곳은 당초 6곳(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였는데요.
이미 포스팅했지만,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는 트럼프가, 애리조나는 바이든이 선거인단 표를 가져갔습니다.
이제 승부를 결정할 곳은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니아, 3곳인데요.
이들은 모두 우편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우편투표는 바이든이 앞선 것으로 파악)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대략 언제쯤 우편투표를 합한 결과가 나올 지 알아볼게요.
(결과 발표 시간 순서 대로 정리)
1. 위스콘신 (선거인단 10명)
세 경합주 중 결과가 가장 빨리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11.3. 밤 늦어도 11. 4. 새벽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약 4% 차로 트럼프가 리드하고 있지만(격차가 조금씩 줄고 있네요), 변수는 우편투표입니다. 아직 개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 미시간 (선거인단 16명)
미시간의 경우, 결과 발표에 좀 더 시일이 소요될 듯합니다. 미시간주 측에 따르면, 11.6. 정도까지는 개표가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9% 차로 트럼프가 리드하고 있습니다. 우편투표 개표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으나 14% 밖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전체 개표율은 54%). 따라서 역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3. 펜실베니아 (선거인단 20명)
가장 늦게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아마 50개 주 중에서도 가장 늦은 축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펜실베니아측에 따르면, 11. 6. 까지 전부는 아니더라도 압도적인 과반수 개표(the overwhelming majority” of votes )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15% 차(약 67만표)로 트럼프가 앞서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의 경우 사전 우편투표 시 투표할 후보를 공개하는데 100만표 가량 바이든이 앞섰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장 투표에서 트럼프가 100만표이상 차이를 벌려야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까지 도착한 우편투표 개표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고 27% 개봉된 상태입니다. 주의할 부분은 펜실베니아의 경우 대선 후 사흘 뒤까지 도착한 우편투표를 모두 유효표로 인정한다는 사실입니다.
트럼프 쪽으로 판세가 기우는 것 같긴 합니다만, 우편투표가 남아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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