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노하우) CNN이랑 친해지기

 

 

 

안녕하세요. 알로하입니다. 

 

앞서 저의 노동요를 공개하면서 저는 집에서 작업을 할 때 주로 TV와 음악을 틀어 놓는다고 했는데요. 

 

TV는 주로 CNN을 틀어 둔답니다.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흘려듣는 것만으로도 영어 듣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은 CNN에 보다 쉽게 입문하실 수 있도록 몇 가지 인기 프로그램/호스트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까 해요(아래 순서는 미국 기준 방송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1. First Move

호스트 "줄리아 채슬리(Julia chatterly)"가 뉴욕 시간 오전 9시(한국 시간 밤 10시 -서머타임 기준, 이하 같음)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일단 잠깐 프로그램 소개 영상 좀 보고 가실까요? 

 

 

일단 이 언니 스펙이 장난 아니에요(스타일도 좋아요). 

 

영국 국적(따라서 영국 발음을 구사해요)을 가지고 있고 런던 정경 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을 졸업했으며, 모건 스탠리 등에서 직접 근무한 경험이 있는 금융인 출신이에요. 

줄리아는 약 7년간 금융 전문가로 종사하다가 언론인으로 직업을 전향하게 되는데요. CNBC, 블룸버그 등의 방송을 거쳐 2018년도에 CNN에 합류하게 됩니다. 

 

스펙과 방송 시간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경제/경영 관련 주제를 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특히 프로그램 진행 중인 뉴욕시간 오전 9:30(한국시간 밤 10:30)에 증권 개장과 함께 오프닝 벨이 울리는 것을 라이브로 보는 묘미가 있어요. 

 

마치 연말 카운트다운을 보는 듯 쫄깃한 느낌...!! 

 

퇴근/방과 후라 이 프로그램 부담 없이 시청하기 좋을 것 같아요.

 

만약 TV가 없으시다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라이브로 보기가 어려우시다면 전에 말씀드린 cast box 등을 통해서 팟캐스트로 들으실 수 있어요. 

 

First Move with Julia Chatterley

 

 

 

 

 

2. Anderson Cooper 360°

이 프로그램과 호스트 모두 엄청 유명하죠? 

 

바로 CNN의 스타인 앤더슨 쿠퍼(Anderson Hays Cooper)가 뉴욕시간 밤 8시부터 9시(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이에요. 

 

앤더슨 쿠퍼의 외가는 철도 재벌로 유명한 밴더빌트 가문이라고 해요. 어머니 역시 재벌가의 딸로서 굉장히 유명하고요(한편 아버지가 50대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 형이 자신의 어머니 눈 앞에서 20대에 자살하는 슬픈 일도 겪었습니다). 

 

앤더슨 쿠퍼는 재벌가 상속자의 삶보다는 자수성가의 길을 택하는 데요. 예일대학교 졸업 후 방송 특파원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으며, 어머니로부터의 상속도 모두 포기했다고 해요(하지만 본인이 CNN에서 받는 연봉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네요). 

 

앤더슨 쿠퍼는 커밍아웃을 해서 유명하기도 한대요. 최근에는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기를 CNN을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되었어요. 

 

 

인생사의 비범함 만큼이나 진행실력도 매우 좋아요.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역시 cast box를 통해서 팟캐스트로도 들으실 수 있어요. 

 

Anderson Cooper 360

 

 

 

 

 

3. Prime time 

이 프로그램은 크리스 쿠오모(Chris Cuomo)가 황금시간대인 뉴욕시간 밤 9시~10시(한국시간 오전 10시~11시)에 진행하는 CNN 간판 프로그램이에요. 

 

우리나라로 치면 공중파의 9시 뉴스 같은 프로그램?  

 

이 분은 여러 모로 코로나로 인해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어요.

 

우선 유튜브 등을 통해 이 분과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코로나 상황에서 훌륭한 대처능력과, 뛰어난 언변으로 역시 엄청 유명해졌죠?)가 티격태격하는 영상을 보신 분들이 계실 거예요.

 

크리스와 앤드류는 친형제 사이거든요. 짜고 친 방송이었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아래 영상 정말 재밌지 않나요?(저도 사실 이 영상 보고 크리스에게 급 호감을 느꼈답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는 직접 코로나에 감염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본인 집 지하실에 격리된 채로 생방송을 이어 나갔답니다. 뉴스 도중 본인의 고통에 대해 리얼하게 설명하기도 했어요. 

 

 

한편 크리스의 원래 직업은 변호사인데요. 그러한 점에서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어요. 

 

위 방송 역시 cast box 등 팟캐스트로도 만나 보실 수 있답니다. 

 

Cuomo Prime Time with Chris Cuomo

참~ 위 방송들은 다 weekdays(평일)에 진행되는 방송이며, 주말에는 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참고해 주세요.

 

 

 

 

 

4. 산제이 굽타 

그리고 보너스로 하나 더... 요즘 코로나로 진심 핫하신 분이 있어요. 시간 대 가리지 않고 패널로 진짜 많이 나오신다는...

 

바로 의사이자 의학전문기자인 산제이 굽타(Sanjay Gupta)에요.

 

자 이제 좀 더 친숙하게 CNN 시청하실 수 있겠죠?

 

 

그 밖에도 아래 페이지에서 CNN에서 눈여겨본 언론인들을 직접 찾아보실 수 있어요(시간 관계상 설명드리지 못한 멋진 분들이 많습니다). 

 

CNN Profiles - CNN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또 찾아 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