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저의 눈누난나🌈🌈 여유로운 삶에 딱히 변화는 없음에도 예전만큼 포스팅을 못 했었어요.
(하루 포스팅 수가 팍 줄었다는...)
소위 블태기 였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나마 슬슬 컨디션이 회복되는 듯하여 다행이긴 합니다. 😊
제가 생각하는 블태기(블로그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을 포스팅해 보려고 해요.
1. 좀 쉬어 주기
저는 저에게 나름 엄격한 편이에요. 많이 고치긴 했지만... 저도 모르게 자꾸 목표를 세우고 그걸 못 채우면 저를 다그친다는... 블로그도 하루에 꽤 많은 포스팅을 한 이후로 어느새 그게 저의 잣대가 되어 버리더라고요.
특히 얼마 전 추석 연휴가 있었는데 그때 조차 쉬질 않았더니(짝꿍이랑 하루 종일 붙어 있는 거 말고는 사실 저에게는 평일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연휴 지나고 며칠 후 완전히 방전이 되어 버렸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무리할 일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블로그 꾸준히 하려면 (다른 일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휴식은 필요한 거 같아요. 요일을 정해 놓고 쉬어도 좋고 꼭 매일 포스팅해야겠다면 개수를 무리하지 않는 선으로 줄이거나, 주중에 미리 주말분까지 글을 쓰고 예약을 걸어 놓는 식으로요.
하여튼 본인 몸에 맞게 쉬어 주는 건 어떤 일이든 꼭 필요한 것 같아요.
2. 포스팅 손에서 놓진 말기
예전에 로펌다녔을 때를 회상해 보면 휴가 갔다 왔을 때 일이 진짜 안되고 실수도 하게 되더라고요. 이처럼 공백기가 길면 길수록 더 하기 싫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쉬는 건 좋지만 아예 손에서 놓아 버리는 건 블태기 회복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본인이 해 오던 사이클과 너무 차이 나지 않게 각 주기마다 글 한 개씩은 포스팅은 계속해 주는 걸로 해요. (예: 그동안 1일 1포스팅 했으면 하루나 이틀에 한 개씩은 써 주기)
3. 포스팅 소재에 부담 갖지 말기
블태기 때는 소재도 잘 떠오르지 않고 퀄도 본인 기준으로 불만족스러울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완성작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진짜 간단한 포스팅을 올려도 좋은 듯해요😊
저도 처음 블로그 시작할 때는 진짜 남이 보거나 말거나 저 하고 싶은 포스팅 다 하고 살았거든요.
하지만 이웃이 늘고, 방문자도 늘어나다 보니 조금씩 포커스가 나도 모르게 "남이 어떻게 (혹은 많이) 볼까?"로 옮겨지더라고요. 이런 눈치병 안 좋은 습관인데 또 시작을...
하지만 우리 다들 본인 행복하려고 블로그 하는 거니깐.. 그냥 좀 내려 놓고 본인 스스로 즐거운 방향으로 포스팅하면서 꺼져가는 블로그에 대한 흥미에 불씨를 살려요.
4. 초심으로 돌아가기
상투적인 말이지만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였을 때 목표를 떠올려 보는 것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단순히 돈을 벌려고 시작했을 수도 있고, 공개적으로 발언을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가지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고,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었거나, 혹은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려 했을 수도 있고...'
🍧🍧전 요즘 그냥, 제가 '블로거'인 게 너무 좋아요!!
하여튼 개인마다 정말 다양한 목표가 있을 거예요. 이런 목표를 떠올리다 보면 다시 블로그에도 애정이 생기고, 잡생각 떨치고 그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와 더불어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썼던 글이라던가, 애드고시 경험이라던가(저는 애드센스 대란 전에 고생 고생한 케이스입니다ㅠ)하는 걸 떠올려 보는 것도 좋고요.
5. 소소한 변화 줘 보기
일단 글쓰는 환경을 바꿔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서 작업하시던 분은 좋아하는 동네 카페에서 작업해 볼 수도 있고요(저 요즘 집콕했었는데 오늘은 좀 이따가 카페에서 한 번 글 써 보려고요^^).
블로그 문체를 바꿔 보거나, 스킨을 바꿔 보거나 해서 블로그 새단장을 해 볼 수도 있고요.
새로운 건 늘 즐겁잖아요. 🥳
혹시 블태기라고 느끼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글 마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