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 홈짐] 가정용/클럽형 러닝머신(런닝머신) 바디엑스X M10 후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2년 동안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러닝머신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제 운동 좀 열심히 해보려고요. 😃

 

우선 이 러닝머신을 산 배경에 대해 잠깐 소개해 드리면요. 

 

저는 로펌 근무하면서 격무에 시달리던 관계로 건강이 걱정되어 한 2~3년 정도 PT를 꾸준히 해 왔어요. 그런데 PT 오래 하다 보면 권태기가 오거든요. 동작도 비슷하고... 돈도 아깝기 시작하고... 거기다 회의나 업무가 급작스럽게 잡히는 경우가 많아 직전에 취소하는 경우도 꽤 되었어요(이 경우 미루지도 못하고 1회 강습비를 날리기도 했다는...) 

 

그래서 고민 끝에 러닝머신을 구매했었습니다. 

 

제가 러닝머신을 고를 때 주안점을 둔 부분은 크게 두 가지에요. 첫 번째, 소음 방지!! 두 번째, 제대로 된 러닝머신!! 

 

 

첫 번째, 소음을 최소한 러닝머신

이건 말 안해도 다 아실 거예요. 아파트에 살다 보면 아래층 소음이 걱정되잖아요. 그래서 후기까지 샅샅이 읽고 소음 문제가 없는 러닝머신으로 골랐어요. 

 

 

두 번째, 제대로 된 러닝머신

이 부분도 저에게 진짜 중요했어요. PT 안 가고 헬스장 안 가려고 러닝머신 사는 거잖아요. 그런데 디자인 좀 예쁘다고 허접하거나 제 기능을 다 못하는 러닝머신을 산다면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좀 크고 무겁더라도 헬스클럽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러닝 머신을 사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고른게 바로, 바디엑스 M10이에요. 

(🤑🤑을 더 들여 호텔에서 많이 쓰는 테크노짐 걸로 살까도 고민했지만... ㅋ 그 정도까지 투자하는 건 좀 아까웠거든요. 그래서 가격, 품질, 조건 다 따져 보고 이 제품으로 골랐답니다) 

 

출처: 바디엑스 홈페이지

일단 이 러닝머신은 클럽형 런닝머신이에요. 즉, 통상 가정용으로 나온 것보다 더 큰 대신 성능은 헬스클럽에서 사용하는 것들 수준으로 더 좋아요. 

 

실제 샷도 보여 드릴게요. 크긴 큽니다요 ㅠ 처음 샀을 때 짝꿍이한테 한 소리 듣긴 했어요🤣🤣

그래도 요즘에는 코로나 시대에 대한 선견지명 있었다고 칭찬 받는 중.... 😍

전면부 
후면부

 

엄청 큰데 예쁜 것 같아요(그냥 딱 헬스클럽에서 보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요!!)

 

참 그리고 소음 방지를 위해 체육관용 고무 매트도 추가로 깔았어요(러닝머신 살 때 추가금내고 구매할 수 있어요) 

 

혹시 소음 걱정되시면 꼭 러닝머신과 이 고무매트를 함께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고무매트가 엄청 무겁고 따로 살 데도 마땅치 않거든요(일반 놀이용 매트랑 재질, 품질이 아예 달라요) 

 

 

기능들 

좀더 가까이서 제 러닝머신의 주요 기능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 러닝머신은 인클라인 1~12까지 조정되고요. 스피드도 1~12까지 조정되어요. 체중감량 등 이미 짜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도 있고요. 

 

이 러닝머신의 장점 중 하나는 퀵 버튼인데요. 인클라인이랑 스피드의 3,6,9,12 단계는 버튼 하나로 빠르게 조정할 수 있어요. 

 

즉, 9로 뛰다가 걷고 싶으면 (-) 버튼을 미친 듯이 눌러 스피드를 낮출 수도 있지만 6 버튼을 눌러 한 번에 스피드를 6으로 바꿀 수도 있다는 거죠(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편한 기능 같아요) 

 

그밖에 정전기 방지용 집게와 스피커도 있는데요. 잘 사용하진 않습니다. 

 

 

계기판 

이제 가까이서 계기판에 어떤 것들이 표시되는지 보여 드릴게요 :) 

어제(21일) 한 거예요. 

왼쪽부터 보시면, 소모 칼로리(122 칼로리), 시간(21:43), 거리(2.33km) 순으로 나옵니다. 

 

사진 찍기 위해 정지해 놓아서 잘 안 보이는데요. 걷거나 달리기 시작하면 PAU(pause) 부분에 원 표시가 나와요(400m 돌면 원이 완성되고 1바퀴로 표시되면서 또 원 시작하고... 헬스장에서 많이 보셔서들 아시죠?😊) 

 

 

만족도/총평 

제가 이 러닝머신 구매한 지 2년 되었다고 했잖아요. 아직까지도 고장 한 번 안 나고 아주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옷걸이로 방치해 둔 것도 아니고 본격 다이어트할 때는 꽤 많이 사용했는데도요. 

 

그리고 러닝머신 소음도 거의 없어요(이걸로 아랫집과 한 번도 트러블이 난 적이 없었답니다).

 

저도 최대한 늦은 오전 혹은 오후 시간대에만 조심조심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러닝타임도 길어야 20분 정도 내로 끝내고요(소음도 소음이지만 체력이 달려서 더 하기 힘들다는... 똥망 체력 ㅠㅠ )

 

특히 최근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이 시작되면서 밖에 잘 못 나갈 때 이 러닝머신이 얼마나 요긴했는지 몰라요. 혹은 제가 자발적으로 평일에 집에서 나가지 않을 때도 있는데요. 그럴 때도 저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아이랍니다. 

 

러닝머신 자체가 저렴하진 않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건 지양하시고요. 

 

본래부터 러닝머신을 포함한 홈짐을 만들 계획이 있으셨거나, 밖에 나가기 어려운데 운동은 해야해서 러닝머신 구매할 필요가 있으신 분 등 러닝머신 구매를 신중히 결정하신 분들에게는 이 제품을 사심 없이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만 이 러닝머신이 공간 많이 차지하는 편이라는 것은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바디엑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다나와' 등을 통해서 가격 비교 후 사시는 게 아마 좀 더 저렴하실 것 같아요. 

 

이상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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