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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알로하입니다.
바이든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바이든과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바이든이 애리조나를 포함해 264표를 확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아래 설명드린 대로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253표로 보아야 정확할 것입니다)
아직까지 콜을 하지 않은 5개의 경합주들이 남아 있어 그 소식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언제 결과가 나오는지 다들 궁금해 하실 텐데, CNN에 따르면 적어도 애리조나와 조지아의 경우 11. 5. 밤(현지시각 기준, 한국의 경우 11. 6. 오전~오후)까지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애리조나와 조지아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면 선거끝... 그렇지 않을 경우, 좀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가 조지아 등의 재검표를 이미 요청한 상황이므로 이후 재검표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 주 (선거인단 11명)
기존에 바이든 승리가 확실하다고 분류되기도 하였으나, 방금 CNN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새롭게 개표를 시작한 카운티에서 트럼프 표가 많이 나왔고,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트럼프의 재역전가능성도 보입니다.
당초 언론 보도들 중 애리조나에서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보고, 바이든이 확보한 표를 264표로 언급한 곳도 있었습니다만, 여기에는 애리조나의 11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이를 제외하면 바이든은 253표만 확보한 상태가 됩니다) 애리조나 주의 결과를 마지막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지아 주 (선거인단 16명)
현재 트럼프가 앞서고 있지만 격차가 빠른 속도로 줄고, 바이든 우세 카운티가 주로 남아 바이든의 역전가능성이 점쳐 지기도 하는 지역입니다. 선거위원들의 숙면을 위해(?) 선거가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다가 이제 다시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네바다 주 (선거인단 6명)
다른 주에 비해 선거인단 수는 적지만 바이든이 264표를 확보했다고 보도했을 당시, 매직넘버인 270을 만들기 위해 딱 필요한 숫자였기 때문에 네바다주가 주목받았습니다. 현재 바이든이 승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은 지역도 바이든 우세 카운티가 많아 역전가능성은 낮습니다. 표 차이(7,600표)로 보니 진짜 양후보간 득표차가 크지 않군요.
노스캐롤라이나 주(선거인단 15명)
트럼프가 앞서고 있으며, 격전지이긴 하나, 뒤집힐 가능성이 다른 주에 비해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펜실베니아 주 (선거인단 20명)
경합 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당초 20% 차이로 트럼프가 리드하고 있었으나, 우편투표 개표가 시작된 이후 격차가 점점 좁혀서 이제 양 후보의 차이는 2.6% 남짓입니다. 앞으로 남은 우편투표도 많아 바이든이 역전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만약 바이든이 펜실베니아에서 승리하면 다른 주 결과와 상관없이 270표이상을 확보하여 당선됩니다. 그러나 이전 글에서 말씀드릴 것처럼 이번 주말~다음 초까지 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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