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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알로하입니다!!
왜 코로나의 시계는 역행하는 것일까요. 다시 한참 유행할 때의 데자뷰를 보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18일부터 오늘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임용고시 학원(임용단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최소 32명 이상 발생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금일 오후 2시 기준).
한편 위 확진자들의 밀접접촉자(학원 수강생과 직원등) 214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밀접접촉자들은 현재 자가격리권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위 학원 확진자 일부는 지방에서 학원 수강을 위해 상경했다가 감염된 이후 다시 지방으로 돌아가기도 해, 지역 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임용고시를 하루 앞둔 시점(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자 시험 응시?)
더욱 문제는 내일 중등임용고시시험이 치뤄진다는 것입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지만, 자가격리자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시험에 응시 못할 것을 우려한 일부 수험생들이, 자신의 증상을 숨기고 임용고시를 치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위 학생과 같은 고사장에 최소 몇 시간 동안 함께 있게 될 다른 고시생들과 감독관 역시 추가로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임용시험까지 1~2주일이라도 여유가 있었다면 시험 연기든 다른 조치가 취해졌을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공부하다 코로나 확진된 것도 억울한데 1년 동안 준비한 고시를 못 친다니... 고시를 치루어 본 사람으로서 진짜 너무 안타깝습니다. 뭔가 좋은 해결책이 나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