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 선물의 개념, 종류, 거래방식, 관련 용어(증거금, 로스컷), 장단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요즘 살짝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물에 대해서 잠깐 포스팅해 보려고 해요.

 

선물이란(주식과의 차이점)? 

주식 투자는 요즘 흔하고 잘 아실 텐데요.

 

선물도 기본적으로 주식처럼 장이 열린 동안 사고(진입) 팔(청산) 수 있어요. 

**개장시간은 선물 종류마다 달라요. 

 

다만 차이점은 양 방향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이예요.

 

즉, 주식은 올라야만 돈을 버는 반면, 선물은 자신이 진입한 포지션에 따라서 해당 지수가 오르거나 내릴 때 돈을 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나스닥 선물의 경우, 나스닥 현재 지수가 12400 이라고 할 때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수익을 얻을 수가 있어요.

 

CASE 1. 나스닥 지수가 내릴 것을 예상하고 매도로 진입하였고, 그 지수가 12400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 그 정도에 비례한 수익을 얻을 수가 있어요. (반대로 매도로 진입하였는데 지수가 오른다면 그에 상응하는 손실을 보겠죠?)

CASE 2. 나스닥 지수가 오를 것을 예상하고 매수로 진입하였고, 그 지수가 12400 초과하여 상승하는 경우 상승 수준에 비례한 수익을 얻을 수가 있어요 (반대로 매수로 진입하였는데 지수가 내린다면 손실을 보게 됩니다) 

 

 

선물의 종류? 

위에서 예로 든 나스닥은 선물의 많은 종류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지수 선물의 경우, 미국에서는 나스닥 뿐만 아니라 다우, S&P 지수 선물이 있으며, 홍콩 항생 선물 역시 인기가 많습다. 국내 코스피 지수에 연동하는 선물도 있고요.  

 

그 밖에 유명한 에너지(크루드 오일), 금속(금, 은)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선물의 증거금? (증거금, 유지증거금, 로스컷) 

단, 선물을 할 때 진입장벽이 좀 있는 편이예요. 즉 1 계약당 증거금이 필요한데 이러한 증거금은 선물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적어도 수천 달러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예요.

 

예를 들어 나스닥의 경우 1계약 시 17,600달러의 증거금이 필요하답니다(E 증권사 기준).

 

뿐만 아니라 유지증거금이란 개념이 있는데요. 내가 보유한 증거금이 유지증거금에 못 미칠 경우, 자동으로 청산이 되어 버려요. 

 

나스닥의 경우 15,840달러가 유지증거금이 되는데요. 만약 내가 나스닥 지수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매도 1계약을 했는데, 예상과 달리 지수가 상승을 시작하면, 지수 오름 폭에 따라 손실이 증가하면서 증거금이 까이기 시작하는데요(물론  청산 전 까지 확정된 손실은 아닙니다). 이렇게 증거금이 15,840 달러 이하로 떨어진다면 그 순간 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그 순간 계약이 청산되어 버리는 것이죠. 

(이를 로스컷이라고 한답니다) 

 

따라서 이러한 로스컷 방지를 위해서는 증거금을 가능한 한 많이 채워 둘 필요가 있어요(즉 1계약 당 17,600 달러가 필요하다고 딱 그것만 가지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위아래 변동 폭을 감안해 1계약 당 18,000달러, 19,000달러 이런 식으로 증거금을 여유 있게 넣어 두는 것이죠). 지수는 웨이브이기 때문에 잠깐 손실을 입더라도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는데 로스컷 구간에 걸려서 원치 않는 시기에 청산될 경우 손해가 막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물의 장점과 단점 

선물은 하나의 주식이 아니라 해당 시장 전체의 흐름과 연동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작전 세력이 잘 작용하기 힘든 것 같아요. 오히려 그날 전 세계 주요 뉴스(코로나, 부양책 등), 달러의 가격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승하거나 하락합니다. 따라서 거시적으로 잘 보시는 분이라면 투자에 유리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주식을 하신다면 헷지 수단으로 좋아요. 예를 들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요. 나스닥의 경우 변동폭이 한국 주식 이상으로 큰 경우가 많은데요. 당일 하락장이 펼쳐진다면 주식만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손실을 보게되지만 나스닥 선물에 매도 포지션으로 진입할 경우, 주식 하락폭 이상의 수익을 낼 수가 있는 것이죠. 

 

단점도 있는데요. 누구나 예상하시듯 작은 지수의 변동으로도 수익, 손실의 폭이 크기 때문에 감당할 정도의 수준에서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얼마 전 기사를 보니 미국(?)의 젊은 세대들도 백신 상용화 등을 앞두고 선물옵션 시장에 엄청나게 진입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러한 현상은 얼마전까지 이어진 미친 수준의 나스닥 랠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이처럼 선물도 건전한 투자 중 한 방법인데, 간혹 도박과 선물을 동일시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선물을 보는 분들을 보면 너무 나간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물론 자신에 대한 콘트롤은 필수입니다. 중독성이 강하거든요) 

 

 

 

 

선물 관련 첫 번째 글이라 다소 두서 없을 수 있는데요. 선물(특히 해외선물)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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