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식) 매매기법 _ 스캘핑, 데이트레이딩, 스윙매매
- 권경미 변호사의 라이프(Life)/재테크
- 2020. 12. 16.
여러분 안녕하세요? 알로하입니다.
아직 저도 선린이이지만, 요즘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분야여서 틈틈히 정리해 보려고 해요.
오늘은 선물의 매매기법(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주식에서도 아래와 거의 동일하게 매매기법을 구분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주식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알고 계실 수도 있어요.
(단, 저는 선물 거래에 포커스를 맞추어, 각 매매기법에 따라 선물 거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정리해 볼게요)
아래 매매기법은 투자에 소요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짧은 순 → 긴 순 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스캘핑
일명, 초단타 매매라고 보시면 됩니다. 굉장히 짧은 순간의 등락을 이용해 수익을 내는 기법이예요.
예를 들어 나스닥 지수가 고점에서 장대음봉을 쌓기 시작하다가 지지선을 뚫고 하락하려 할 때 매도 포지션으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스캘핑을 위해서는 일단 차트 분석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일자의 차트를 거시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분봉(1, 3, 5, 10, 30분봉 중에서 개인의 성향에 따라 2개 정도를 참고)을 통해 급등/락 구간을 예측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선물 스캘핑은, 장중에 하는 경우, 프리장/야간장에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장 후 약간 시간이 지나 거래가 다소 진정되고 장중 추세가 파악된 후(대략 밤 12시 반~1시 이후) 하는 장중 스캘핑이 가장 성공확률이 높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장 초반의 경우 너무 흔들림이 심하고 큰 추세가 보이지 않아 손실의 리스크가 높습니다)
프리장이나 야간장은 선물 거래량이 워낙 적어 작전 세력이 인위적으로 만든 선물의 흐름에 일시적으로 휘둘릴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브레이킹 뉴스가 뜬 경우가 아니라면(대통령 당선, 백신 승인 등) 가급적 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데이트레이딩 (★)
하루 안에 끝내는 매매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주로 개장 전 증시에 미칠 모든 이슈들을 최대한 파악한 후 주식 개장 오픈 직전 혹은 직후에 포지션(지수 하락이 예상되면 매도, 지수 상승이 예상되면 매수)을 잡고 진입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나스닥 시장의 상승/하락을 예상하고 나스닥 개장 시간인 11시 반 근방에서 특정 포지션으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선물 데이트레이딩은 제대로 시장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는 것을 전제로, 세 가지 매매기법 중에서 성공 확률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코스피/코스닥에 비해 해외 주식시장은 하루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자신이 예측한대로 장중 지수가 흘러간다고 하더라도 미리 정한 익절 기준에 따라 제 때 청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자신이 진입한 포지션과 반대로 지수가 흐를 경우에도 다음과 같이 대처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익절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진입 포지션이 완전히 틀렸다면(일단 진입하고 조금 지나면 느낌이 옵니다) 반대 포지션으로 빠르게 스위칭해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양책 호재' 등으로 나스닥 지수 상승을 예측하고 매수 포지션 진입했으나, 장중 협상 지연 소식으로 지수가 급락하는 경우)
자신의 진입 포지션이 결과적을 잘 맞았는데 휩쏘(가짜 흐름)가 있는 경우, 혹은 일명 개미털기가 있는 경우 일정 시간 포지션 변함 없이 홀딩을 한다면 지수 흐름이 다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돌아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스닥 지수 '부양책 호재' 등으로 나스닥 지수 상승을 예측하였고 그 이후 특별히 다른 이슈도 없는데 개장 초반 지수가 오히려 하락하였다가 다시 상승하는 경우)
물론 진입 포지션이 완전히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포지션은 맞지만 일시적인 휩쏘 현상이 온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날 이슈에 대한 정확한 파악, 그리고 장중 뉴스의 지속적인 체크, 충분한 경험치 등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스윙매매
하루를 넘는 것, 즉 적어도 2일 이상의 지수 흐름을 예상하고, 진입 후 그에 상응하는 기간 동안 홀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대통령 대선일로부터 며칠간 경기 부양에 따른 나스닥 지수 상승 랠리를 예측하고 진입하는 것입니다.
선물 스윙매매는 정말 초고수의 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선물의 경우 적은 지수의 변동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의 이익을 볼 수 있는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이익을 예측/기대하고 청산을 미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스윙매매가 성공한다면 적게는 몇 천, 많으면 억 단위의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예상이 빗나갈 경우 그만한 손실을 감내해야 합니다.
따라서 선물 스윙매매는 충분한 씨드, 정확한 예측, 배짱 등을 종합적으로 장착한 고수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도 스윙매매는 아직 도전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시간을 돌린다면 미국 대선 정도라면 해 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글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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