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저격] 넷플릭스 미드 추천
- 권경미 변호사의 라이프(Life)/알로하 취향
- 2020. 8. 7.
안녕하세요. 알로하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덕후로서 저의 취향저격 & 주말 달리실 수 있는 추천미드 가보려고요.
순위를 정한 것은 아니고 생각나는 대로 일단 몇 개 뽑아 봤어요.
(너무 알려진 것은 일단 제외했습니다... 프렌즈, 빅뱅이론, 모던 패밀리, 가십걸, 워킹데드.. 같은 거 있잖아요. 미국 국민드라마 들이라 해야 하나??!!! 아직 안 보셨다면 이것들도 꼭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아 그리고... 스포를 최소화하였습니다만... 혹시 난 스포 죽어도 너무너무 싫다 하시는 분들은 이쯤에서 모니터 닫아도 좋아요.
1. 굿 걸스(Good girls)
이 드라마 재밌어요. 별 기대 없이 봤는데요. 일단 여주 언니가 넘 매력 있어요. 거기다 남주 오빠와의 케미에 하트 뿅뿅!! 남주가 분명 악당(?)인데 설레...
스토리는요. 평범한 가정주부가 범죄에 눈뜨는 드라마다! 이렇게만 설명드릴게요... 일단 보세요 한번...
2.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
좀 전에 굿 걸스가 평범한 가정주부가 범죄에 빠져드는 드라마라고 소개해 드렸잖아요. 이건 평범한 교수인 남주가 마약 범죄에 빠져드는 드라마예요(브레이킹 배드가 훨씬 먼저 만들어졌기 때문에 굿 걸스가 이 드라마로부터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근데 정말요. 남주분의 연기가 후덜덜합니다. 서브 남주와의 브로맨스도 좋고요. 요 드라마 스토리는 초반 살짝 지루하실 수 있는데요. 완주하고 나면 손뼉 칩니다!! 그 자리에서... 그리고 그 여운 정말 길게 가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꽤 될 텐데요. 아직 안 보셨다면 강추할게요.
3. 데드 투미(Dead to me)
적과의 동침 들어보셨죠? 이 드라마에 딱 맞는 표현 아닐까 싶어요. 정말 친한 사람이 알고 보니 진짜 원수였더라는... 더 이상 할말하않 할게요.
주인공들 매력 있고 연기도 잘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이 드라마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에요.
이 드라마를 유튜브 편집을 시작하고 보게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감독의 연출력이 저를 사로잡더라고요.
(특히 인트로 왜 이렇게 섹시해....)
어쨌든 위 설명드린 1,2. 드라마가 취향에 맞으셨다면 위 3. 역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너의 모든 것(You)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여성 분들, 거기다 제 또래 분들이라면 모르기 어려운 이름이 있어요... 댄 험프리...
맞아요. 가십걸 속 답답함의 대명사였던 그분께서 컴백하셨습니다. 그것도 사이코패스로 완벽하게 연기 변신했네요.
이 드라마 보시면, 댄이 이렇게 연기 잘했나 싶으실 거구요. 잔인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에 정주행으로 밤 새실 수도 있을 겁니다.
5. 빌어먹을 세상 따위(The end of the fucking world)
이 드라마를 처음 알게 된 건 가수 아이유 양의 인터뷰 덕분이었어요. 넷플 드라마 베스트로 이 드라마를 꼽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보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를 딱 알겠어요.
일단 영드인데요. 영드 팬 여러분들.. 영드만의 색감과 감각 아시죠. 딱 그래요. 뭔가 너무 현대적이지도 않으면서 서정적인 화면이 돋보여요. 그리고 여기도 남주, 여주 케미가 대박이예요. 영드 발음도 간지럽고요.
재밌기도 하지만 여운도 남는 드라마랍니다.
6. 하우투 겟어웨이 위드 머더(How to get away with murder)
이번엔 제 전공인 법정 드라마 하나 갈게요. 이 드라마도 완전 강추예요.
이 드라마는 미국 로스쿨 형법 교수와 학생들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살짝 잔인하면서 흥미진진합니다.
왜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 특히 살인사건 편...) 좋아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취향저격이실 거라 장담할게요.
7. 스캔들(Scandal)
와~ 이건 1회가 딱 눈을 확 사로잡아요. 아리따운 흑인 여성분이 주인공이신데요. 너무 멋져요. 정말(저 이거 보고 요 케리 워싱턴 언니한테 반해서 인스타 팔로우했잖아요...).
미국 공화당 대통령과 그 보좌진들 사이의 로맨스, 정쟁... 등등을 그린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 드라마는 빠른 전개(혹시 영어 실력 늘리고자 초 빠른 미드 찾으시면 이거 초초초 강추... 너무나 안 들립니다)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가 그 묘미라 할 수 있는데요.
근데 더 신기한 거... 이 드라마 보고 뭐 이리 재밌나 싶어 연출진을 좀 찾아봤거든요.. 그런데 위 6. 에서 추천드린 드라마와 작가가 같습니다. 취향 참 한결같죠.
어쨌든 꼭 봐 보세요(참.. 근데 여기 미국 대통령 분은 약간의 짜증 유발자이긴 합니다).
8.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Sex education)
마지막 딱 하나만 더 추천드릴게요...
그것은 바로...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입니다.. (한글 제목보다는 영어 제목 보시면 무슨 내용인지 더 감이 오실 듯!)
이 드라마는 스킨스와 살짝 비슷한 느낌이 있어요. 청춘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재밌게 보실 거 같아요. 그리고 남주 있잖아요... 극 중에서는 인기 없는 순진남으로 나오는데 꽃미남입니다. 찾아보니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라는 영화 알아요? 거기 아역이었는데 이렇게 정변 했더라고요.
참 그리고 하나 더... 혼자 보시길 추천드려요. 한 번씩 뜬금없이 노출이 나와서 다소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좀 도움되셨나요.
더욱 상큼한 주제로 다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