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알로하입니다.
요즘 백신 접종이 한창인데요. 특히 예비군, 민방위를 대상으로 한 얀센 접종이 이번 주 목요일 부터 시작되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얀센 백신의 경우,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혈전 부작용이 보고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AZ 백신과 달리 그동안 백신 접종 후 사망과 같은 큰 부작용은 여성에게만 나타났으며, 백신 접종한 남성이 사망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려되는 일이 국내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A씨(38세)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하였다고 합니다.
접종 첫날은 약간의 열을 동반한 몸살기가 있는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둘째 날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열은 감소하였지만, 혈압이 계속 떨어졌습니다. 급기야 3일 차인 12일 오후에는 혈압이 심하게 떨어져 대학병원에 입원하였고, 치료를 이어나갔지만 결국 13일 새벽 3시 경 사망하였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나,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보건 당국은 A씨 사망과 관련하여,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실 저희 남편도 다음 주 얀센 접종을 앞두고 있거든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얀센을 맞은 남성이 사망까지 이어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는데요.
이게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인지요. 물론 아직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흠... 백신 접종 고민해 보아야 하는 건가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