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 및 매도 후기 (수익인증)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실 오늘 생각보다 장이 안 좋아서 (울고 웃는 분들이 갈렸을 것 같아) 올릴까 말까 했지만 정보 공유 차원에서 업로드해 봅니다.

(오늘은 팬심이 아니라 투자자로서 작성해 봅니다😊) 

 

 

 

청약 

예전에도 글을 썼지만 처음 발표된 공모가가 너무 높게 책정되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따라서 카카오게임즈 때와는 달리 청약을 안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었습니다. 

 

청약 첫째 날 지켜 보면서 예상보다 덜한 시장 열기에 '다른 사람들도 나와 생각이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하며 더더욱 안 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었고요. 

 

하지만 청약 둘째 날 점심들어서 부터 시작된 열기가 오후 1시, 2시를 지나면서 점점 타오르더라고요. 고민하다가 은 아니더라도 공모가보다는 시가가 높게 형성될 것 같다는 생각에 3시쯤 급하게 도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투, NH, 미래에셋, 키움 다 증권계좌가 없어서 멘붕이 왔습니다(저는 삼성증권만 있네요 ㅠㅠ). 뒤늦게 키움에서 계좌 개설하려고 했지만 신분증 확인 등 절차로 인해 한 시간 안에는 무리더라고요. 

 

그런데 문득 짝꿍이가 해외주식 10달러 받으려고 정말 우연히 며칠 전에 미래에셋 증권 계좌 개설해 둔 게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짝꿍이 계좌로 청약 신청을 했습니다. 1500주 청약을 넣었고.. 계산해 보니 배정주식수가 2.5x 주여서 아슬아슬했는데 최종적으로 운 좋게 "3주" 배정을 받았습니다. 

 

[시사상식] 청약 배정주식수 계산 방법, 청약 소수점 처리, 오사육입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주식 청약 광풍이죠!! 오늘은 청약 배정주식수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잠깐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제 말미에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따로 찾아 보시는 분들도 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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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전날

청약하고도 빅히트에 대해 불안불안했던 건 사실입니다(이전 글에서 불안했던 요소들을 정리했던 터라 여기서는 생략할게요). 다만 이번 주 빌보드 핫 100에서 1,2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등 생각보다는 느낌이 좋아서 혹시 따상도 가능할까? 문득 생각도 들었어요. 투자하신 분들도 상장일이 다가 오자 "따상은 가능할 것 같다." 이 분위기로 점점 바뀌더라고요.

(중국 이슈가 터졌을 때는 철렁했었는데 하루만에 꽤 진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시초가가 "따"로 되고, 장 시작 전 "따상" 가격에 매수 대기 물량 백만 대면 상장 당일(오늘)에는 팔지 말자고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일단 세웠습니다. 

 

공모가: 135,000원,   "따"가격: 270,000원,   "따상"가격: 351,000원
 

 

상장 날

오늘도 카카오 게임즈 때처럼 짝꿍이가 8시 40분에 깨워줬는데... 그때 보니 시초가 "따" 확정에, 매수 대기 물량도 2백만~3백만 가까이 되더라고요(짝꿍이도 괜찮을 거 같다고 다시 자라고 했으나, 그래도 혹시 몰라 잠 깼습니다. 이때 잠들었음 큰일 날 뻔...ㅠㅠ)  

출처:미래에셋대우(장 시작 후 따상가에 매수대기 줄고 매도물량 쌓이기 시작) 

하지만 9시 되어 장 열리고 "따상갔네?" 싶더니 (체감상 진짜 아주 잠깐 사이였어요) 갑자기 차트가 흔들리며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따상에 매도 걸걸." 후회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후회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매도에 집중했어요.

 

숨 쉴 겨를도 없이 빨리 빠져서 매도를 언제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번 카카오 때 6주 몽땅 한 번에 팔았다가 다시 올라 아쉬웠던 경험이 있어 한 주 씩 팔았습니다.)

 

난생 처음(?) 주식 익절해 본 후기(feat. 카카오게임즈 수익 인증)

말 그대로 처음으로 주식 익절 해 본 후기입니다. 혹은 카카오게임즈 청약 마지막 후기... (이제 제 손을 떠났거든요) 아래 수익인증도 있어요 뉴스에서 많이 방송했듯이 카카오 게임즈는 따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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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 원 대에 일단 한 주 팔았는데, 곧 다시 올라서 34만 원대가 되길래 하나 더 팔았고, 나머지 걸 팔려고 했는데 주춤하는 사이에 30만 원대까지 떨어지더라고요. (잠깐 20만 원대로도 떨어졌었는데.. 놀랐지만 꾹 참았다가) 다시 30되는 순간 바로 팔았어요. 마지막 한 주는 살짝 패닉 바잉 삘이었습니다... 이게 참 아쉽더라고요. 하지만 점심을 넘어서서 급하락 되는 모습을 보니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9시 40분에 끝난 일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아마 제 기억엔 31만 원도 간 적 없었던 것 같아요) 

 

** 너무 아쉬웠던 건, 비몽사몽이었는 데다가, 미래에셋은 낯선 UI라 손가락이 잘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ㅠㅠ 매도 비번도 몰라 짝꿍이랑 통화하는 사이에 1~2분 또 매도가 늦어지고.. ㅠㅠ 앞으로는 더 미리 철저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수익 인증 & 소감 

따상에 전부 판 것보다는 7만 원 정도 이익을 덜 보았지만 매도 후 차트를 보니 나름 순발력 있게 대처했다는 생각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청약을 통해 "공모주 청약의 일시적 상승&결국 하락"이라는 학습효과가 다들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따상, 따상상 가더라도 결국 폭락하는 이전 경험(Sk바팜, 카겜)을 바탕으로, 다들 큰 욕심 안 내고 첫날 따상 근처에서 다 던진 것 같아요. 이 바람에 상장 첫날 부터 생각보다 더 심한 하방을 맞은 것 같아요! 

 

이러한 추세를 생각하면 앞으로 공모주 청약으로 돈 벌기 점점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유자금만 있으면 원금 잃지 않고 그나마 안전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서 열기 자체가 식진 않을 것 같습니다(요즘 세상에 땅 파서 만원도 얻기 힘들잖아요). 우량주를 잘 골라 낼 수 밖에 없겠죠.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글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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